제가 모종의 이유로 지금 이 채널을 닫게 되었습니다ㅜ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제가 애정하는 작품들도 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왕이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하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만든 계정에서는 최근 뜸했던 업로드를 다시 할 예정이고 신작들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제 작품 좋아해주시고...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섭다. 제노는 학교에서 넘어져 다친 발을 절뚝거리며 걸어갔다. 이제는 익숙해진 고통이 제노를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현관 앞에 선 제노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집에 들어갔다. "다녀왔.." 퍽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제노의 머리로 딱딱한 물체가 부딪히며 떨어졌다.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제노는 고개를 올려 물건을 던진 사람을...
굉음이 들리고 건물의 한 부분이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그 순간 제노는 재민이 자신을 부르며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암만 잔해를 피해봐도 그대로 깔린 제노는 흐려져 가는 의식을 붙잡지 못 하고 기절했다. 뜨겁고, 욱신거린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밀려온다. 제노는 눈을 꽉 감으며 생각했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는데... 하지만 힘이 빠지고 눈물이...
그 날 이후로 제노는 정말 성실히 회사에 다녔다. 정말 열심히 모든 일에 임했고 주변 동료들의 신임도 얻었다. 제노는 오로지 첫 월급날을 생각하며 몰려오는 잠과 몸살 또한 버텨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재민에게 정리된 서류를 가져다주고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 길에 재민이 제노에게 말을 걸었다. "오늘 금요일이니까... 아마도 이번 주말에 그 분과 만나겠...
사방이 불타오르고 지붕이 무너지고 주변에는 굉음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 틈에서 어떻게든 자신의 아이는 살리기 위해 품에 안고 달리는 여인이 보인다. 헉헉" 숨차게 달리는 여인의 뒤를 누군가가 쫒는다. 그 그림자에 여인은 두려워하면 품에 안은 제 자식을 더욱 꽉 안는다. 아악!! 끝내 그림자가 여인을 덮쳤고 그대로 바닥에 엎어졌다. 여인은 마지막 힘을 짜내서...
*현재 연재중인 Blood in love 내용이 살짝 수정되어 이야기에 혼돈을 가질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화부터 변한 부분이 있을테니 아마추어 작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라 생각하고 봐주세요ㅠ*지금 현생에 거세게 치여 살고 있어서 업로드가 많이 늦어지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구독 취소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이야기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방 한 쪽에 있던 문을 열고 들어간 제노는 깔끔히 정리된 내부를 바라보더니 책상 앞으로 다가가 앉았다. 고개를 돌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제노는 갑갑한 정장을 벗었다. 팔을 조여오는 와이셔츠도 접어서 올리자 화상 자국이 드러났다. 제노는 낙인 같이 찍힌 자국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렸을 적 집에서 일어났던 큰 화재에 부모님을 잃고 상처를 얻은 것이다...
불에 타오르는 집, 순식간에 혼비백산에 빠진 현장에 어린 아이가 주저 앉아 울고 있다. "엄마...흐어엉.." 힘없이 엄마만 부르며 울고 있는 아이 위로 불기둥이 쏟아져 내렸다. 그 순간 검은 인영이 아이를 품에 안아 날아올랐다. 밤하늘의 달빛에 대비되는 흑빛의 존재는 죽음의 구렁텅이에 빠져있던 아이를 구했다. 아이는 우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자신을 ...
그 분은 언제나 올곧아. 그 분은 항상 빛이 나지. 우리는 왕자님을 빛이라고 불렀다. 심지어 아기였던 그 분을 몰래 데려가기 위해 성에 들어온 사람이 종종 존재할 정도였다. 결국 왕과 여왕은 왕자를 아무도 오를 수 없는 탑 안에 넣었다. 맹인 유모 한 명과 어린 하녀, 그리고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어린 왕자를. 맹인인 유모는 왕자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았다. ...
안녕 내 이름은 나재민, 다들 날 나나라고 부르지. 난 어렸을 때 기억이 얼마 없어. 있는 거라곤 맨날 같은 장소에서 주삿바늘에 찔리는 거였지. 나와 제노는 우리를 사람 취급도 안 해주는 그곳에서 벗어났어. 막 빠져나왔을 때는 행복했지. 하지만 이제 뭘 먹고 어디서 자야하는지 막막해졌어. 그렇게 길거리 생활을 시작했지. 그리고 우리는 꿈이 생겼어. 제노는 ...
제노가 바다를 보러 가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한 것처럼 나도 가기 좋은 바다가 있나 검색했다. 바다하면 강릉이지! 하지만 나는 운전 할 줄 모른다. 이럴 때는 지인찬스! 라일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라일아, 너 재민이랑 여행 가고 싶은 생각 없어?] [갑자기?] [응, 바다로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 [잠깐만, 재민 이리 와봐.] 라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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